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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 책 리뷰 (2부) 1부에 이어지는 2부 리뷰입니다. 2부에서는 역시 신종우 님의 리뷰를 통해 돈에 거래되는 윤리의식, 윤리를 넘어 자식에 대한 죄책감도 상쇄시키는 인센티브의 원리와 생명보험 때문에 타인의 죽음마저 기다리게 만드는 물질의 유혹, 여러 상술로 불평등이 심화되는 우리 사회의 물질 지상주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돈에 거래되는 윤리 의식 패스트트랙 비판자들은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는 권리가 매매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합니다. 항공사는 모든 사람이 같은 수준의 보안 검사를 받지만 단지 비용에 따라 기다리는 시간이 다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일류 병원에서는 줄 서기 사업이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환자들은 의사와 진료 예약을 하기 위해 밤새 때로는 며칠 동안 줄을 섭니다. 진료 예약권은 14.. 2024. 3. 2.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책 리뷰 (1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저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은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깊은 고찰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돈이나 시장 가치로 측정하기 어려운 것들, 예를 들어 공정함, 존중, 윤리, 사회적 결속력 등에 대해 다룹니다. 샌델 교수는 돈으로는 구매할 수 없지만 인간의 삶과 사회에 미치는 중요한 영향력을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재생성된 도덕적 고민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진정한 가치에 대한 심도 있는 탐구를 셀럽 신종우 님의 리뷰를 통해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물질 지상주의 세상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 지상주의가 만연하면서 돈으로 사지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우정과 사랑, 명예처럼 인간이 .. 2024. 3. 2.
'사피엔스' 북 리뷰 (2부) 오늘은 사피엔스 리뷰 2부입니다. 우리가 역사를 볼 때 피해 갈 수 없는 혁명에 대한 관점 - 각 혁명들이 인류에게 가져온 것, 농업혁명, 산업혁명, 에너지 혁명 등에 관해 살펴봄으로써 인류가 믿고 있는 허상들, 인간의 협력망을 가능하게 했던 도구들을 알아보고 지금의 인류가 존재할 수 있었던 가치들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혁명이 인류에게 가져온 것 인간이 인간의 안전을 위한 여러 시스템들 - 군사 체계가 됐든, 조세제도가 됐든 - 을 만들어내면서 사람은 훨씬 덜 자유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수렵 채집이 더 좋았고 농경사회가 나쁘니 수렵 채집으로 계속 살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고 진화의 과정 속에서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농경사회가 되면 계급이 나뉘고 계급이 나눠져서 누군가.. 2024. 3. 1.
'사피엔스' 북 리뷰 (1부) 사피엔스는 유발 하라리 교수가 석기시대부터 21세기까지의 인류가 어떻게 진화하고 살아왔는지를 흥미롭고 통찰력 있게 서술한 인류 역사 서적입니다. 오늘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 인간종이 우월했던 이유, 농경사회의 시작에 관한 작가의 관점을 통해 인류의 역사를 바라보는 작가의 통찰을 따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 사피엔스는 2011년도에 출판된 책입니다. 인류 역사에 대해서 빅 히스토리로 쓴 책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왜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 보통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위해서'라는 답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가 내놓는 답을 조금 다릅니다. 유발 하라리 교수는 '역사는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배운다' 이거든요. 그러니까 역사를 배움으로 인해서 과거.. 2024. 3. 1.